1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수원에 정 사장의 1년 연임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한수원 최고경영자의 첫 임기는 3년, 이후 연임은 1년 단위다.
최종 연임 여부는 한수원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결정되지만, 현재 한수원은 신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않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임기 연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오는 4월 4일 임기가 만료되는 정 사장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등 현 정부 탈원전 정책 실무를 맡아왔다. 이 때문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등 업무를 계속 추진할 적임자로 꼽혀왔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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