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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IFEZ 외국인 정주환경개선 포럼서 제안된 의견, 충분히 반영할 것” 外

인천경제청 “IFEZ 외국인 정주환경개선 포럼서 제안된 의견, 충분히 반영할 것” 外

등록 2020.10.14 10:58

주성남

  기자

13일 열린 ‘IFEZ 거주 외국인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포럼’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13일 열린 ‘IFEZ 거주 외국인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포럼’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3일 ‘IFEZ 거주 외국인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포럼’이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돼 정주환경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경제청 개청 17주년과 연계해 국적, 거주기간, 직업 등을 고려해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발제자로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대표인 그레고리 힐(Gregory Hill)씨와 한국 조지메이슨 대학교 비즈니스 총괄 처장인 베이미솔라 디수(Gbemisola Disu)씨, 좌장으로 한국 조지메이슨 대학교 교수 롤렌드 윌슨(Roland Wilson)씨 등이 참여했다.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본 완벽하지 않지만 발전중인 IFEZ’를 주제로 발표한 베이미솔라 디수(Gbemisola Disu) 한국조지메이슨대 총괄처장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융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가 확대되면 내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로 참석한 엠마 나카이(Ema Nakai)씨는 “한국은 대중교통이 선진시스템을 갖췄다. 하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버스 정거장 안내방송이 영어로 나오지 않고 정거장에 버스노선이 영어로 표시가 되지 않아서 버스정류장에 내릴 때마다 잘못 내릴 때가 많아 불편하다. 버스 안내방송과 버스노선 안내가 영어로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던(Michael Dunn)씨는 “송도에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 많아서 특색이 없다. 다른 도시처럼 ‘먹자 골목’같은 곳이 조성되면 송도만의 이색적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행사에서 제안된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참석자를 40명 이내로 제한하고 그 외에는 유튜브 라이브 채널로 동시 진행했다. 실시간 중계에는 150여명의 시청자들이 참여했으며 시청한 일부 외국인들은 댓글로 IFEZ가 내·외국인간 가교역할을 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경제청은 행사 후 정주환경 개선 포럼 영상을 IFEZ 글로벌센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서 많은 외국인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 지역 건설사와 제3연륙교 관련 간담회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 및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이 오는 12월 기공식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인천경제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건설사 15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경위, 원안설계 내용,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 향후 일정 등과 관련해 설명하고 컨소시엄(공동 수급체) 구성 등과 관련해 지역업체들이 참여해 공사 유찰이 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 지역 건설사의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된 제3연륙교(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는 길이 4.67㎞, 폭 29m에 왕복 6차로와 보도 및 자전거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청라 측 구간인 2공구와 물량장을 조성하는 우선 시공분 3공구에 대해 지난달 조달청에 계약 의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은 영종·청라국제도시 조성 원가에 반영된 사업비로 주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조기 개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목공사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 적용돼 추진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영종과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밝힌 ‘2020년 착공 및 2025년 준공’이라는 약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건설사도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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