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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 만민교회’ 긴급 행정조사

전남도, ‘무안 만민교회’ 긴급 행정조사

등록 2020.03.31 16:24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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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명부·집회참석자명단 조사···불응 시 고발 조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10~13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10~13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31일 무안 만민교회 심층 역학조사에 필요한 교인 명부 등 자료 확보를 위해 긴급 행정조사에 나섰다.

이번 행정조사는 서울 만민중앙성결교회에 근무하는 다섯째 아들이 23일부터 사흘 간 무안 망운 본가에서 거주하다 상경한 후 30일 확진자로 판명됐고 그의 90대 모친 역시 이날 11번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무안 만민교회 교인 명부 등 관련 자료를 신속히 확보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전남 7·8·11번 확진자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이다.

도는 31일부터 조사완료시까지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교인 명부를 비롯해 집회 참석자 명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조사기본법에 따라 거짓진술과 은폐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조사를 실시하며,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이번 확진자들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합동 특별조사를 실시, 감염경로를 밝히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동경로 등 결과가 확인되면 도민들에게 즉시 알릴 방침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최근 목포·무안 만민교회 집단예배 금지와 전남 7·8번째 확진자의 심층 역학조사 협조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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