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공간 ‘야호센터’에 3D 프린트 등 혁신기술 교육·체험장 생겨
아트-메이커스는, 광산구와 3D테크의 중소벤처기업부 ‘2019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된 것. 중기부는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전국 확산과 제조업 창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와 3D테크는 야호센터의 놀이예술교육과 디지틀 혁신기술의 만남을 내용으로 공모에 참여해 광주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아트-메이커스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광산구는 ‘함께 만들고 세상을 즐겁게 그리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맹그소’를 공간 이름으로 삼아 친숙함을 더했다.
맹그소 공간은 3D제작·출력 공간, 교육장, 후가공실, 가상현실(VR) 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두 기관은 기본 교육장비인 3D프린터·3D펜·필라멘트, 전문 가공장비인 레이저 커팅기와 후가공기 등을 들였다.
이날 개소식에서 광산구와 3D테크는 맹그소 중장기 운영과 협력체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아가 현판식과 공간 체험도 진행한다.
두 기관은 맹그소에서 ‘메이커 기본교육’을 비롯해 ‘놀이’ ‘실생활’ ‘문화예술’ ‘취·창업’ 4개 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메이커 동아리 모집과 기본교육,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정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야호센터의 상주작가와 함께 3D테크 전문 강사가 맡는다.
광산구 관계자는 “맹그소는, 야호센터의 문화예술교육 경험에 3D테크의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메이커 교육을 더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만들기를 통한 배움과 다양한 혁신적 창작활동이 가능한 곳”이라며 “민관 공동협력으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사회문화적 기틀을 마련하겠다” 라고 밝혔다.
맹그소는 야호센터 운영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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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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