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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7일까지 희망퇴직···최대 36개월 급여 지급

르노삼성, 27일까지 희망퇴직···최대 36개월 급여 지급

등록 2019.09.05 18:33

김정훈

  기자

2012년 이후 7년 만에 시행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근무자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제공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근무자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회사는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직원에 한해 최대 36개월의 급여를 지급할 방침이다.

5일 르노삼성은 생산직 선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27일까지 ‘뉴 스타트 프로그램’ 명목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르노삼성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인원 수 몇백명을 구조정하는 차원이 아닌, 말그대로 퇴사를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속연수 등을 따져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들은 퇴직 위로금이 적어진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주력 수출차량 로그의 생산량 감소로 조만간 부산공장 가동률을 시간당 60대에서 45대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가동률이 25%가량 떨어지면 생산직 1800명 중 400여명의 인력 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회사는 지난 2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앞두고 노동조합에 희망퇴직, 순환휴직 등을 시행한다고 통보했으나 노조는 인력조정 방안에 반발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6~2017년 2년 연속 4000억원의 영업흑자를 냈으며, 작년에도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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