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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효린 “기억 선명치 않아, 피해자 직접 만날 것”

‘학폭 논란’ 효린 “기억 선명치 않아, 피해자 직접 만날 것”

등록 2019.05.26 13:11

한재희

  기자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효린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겠다고 전했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는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 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을 접했다. 현재 효린은 2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다.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려요” 제목으로 효린에게 15년 전인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효린의 졸업사진, 중학교 졸업장, SNS 메시지 등 구체적인 증거가 함께 공개됐다.

글의 내용을 보면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효린에게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 내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며 “효린이 나를 폭행한 이유는 본인의 남자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아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효린이 나를 때릴 땐 항상 본인을 한 대 때리 게 시켰다. 그래야 쌍방이니까"라며 "3년 동안 내 자신이 자살을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 하교 길에는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돼야 했었기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싶었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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