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률 99.09%로 정부 목표 94.10% 대비 4.99%p 초과 달성 예산 연말 몰아쓰기 관행, 이월·불용 등 방지 위해 재정집행 총력
행정안전부에서는 예산의 연말 몰아쓰기, 다음연도로 이월 혹은 불용 처리로 인한 예산낭비와 비효율적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사전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 자치단체의 상·하반기 재정집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평가 항목은 재정집행 실적, 일자리 및 국고보조 SOC사업 집행실적, 예산규모 가중치, 도와 시·군 협력도 등 총 7개 지표이며, 전북도는 특히 일자리사업 등 총괄 집행실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예산현액 5조 9,791억원 중 99.09%인 5조 9,246억원을 집행하여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집행률을 달성했다.
도단위 평균 집행률은 95.87%로 전북도는 3.22%p 상회하는 수준이며, 정부목표 94.10%보다 4.99%p 초과 달성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는 남원시, 완주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인센티브 각 4천만원, 익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하여 인센티브 2천1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전북도는 2018년 재정집행 평가부터 신설, 강화된 일자리사업 및 국고보조 SOC사업을 중점적으로 집중 관리하였으며, 재원이 제때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예산-지출-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집행제고 분위기 조성 등 적극적 역할을 확대했다.
아울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성한 재정집행추진단을 운영하며 집행상황 모니터링 및 실적 부진 실국과 시·군에 대한 현장점검 및 대책보고회 개최, 중앙부처 국비 신속 교부요청, 애로사항 지원 등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재정집행 추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전북도는 2018년 행정안전부의 상‧하반기 재정집행 평가로 총 1억4천8백만원(1/4분기 3천5백만원, 상반기 6천5백만원, 하반기 4천8백만원)의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확보하였으며, 확보된 예산은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등 민선 7기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2017년에 이어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2018년 하반기 정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수경기 둔화 등 침체된 경제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공지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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