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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前수사관, 12일 검찰 소환조사···“성실히 임할 것”

김태우 前수사관, 12일 검찰 소환조사···“성실히 임할 것”

등록 2019.02.06 21:2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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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하면서 2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하면서 2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 특별감찰반 재직 당시 습득한 비밀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고발된 김태우 전 수사관이 12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수사관 측 이동찬 변호사는 이날 “수원지검이 12일 오전 10시 김 전 수사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공익 목적의 제보였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의 모든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검찰로 복귀 조처된 뒤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을 포함한 첩보를 생산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해 12월19일 그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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