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자폐성 장애작가 후원금 전달···김선미 선수 브랜드 모델 위촉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8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2019년 하나금융 캘린더 작품 작가인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작가 5인의 예술 프로젝트 지원 후원금을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하나금융은 KEB하나은행의 브랜드 모델로 새롭게 발탁된 김선미 장애인 휠체어펜싱 선수에게도 위촉장을 전달했다.

먼저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작가 5인은 2010년부터 ‘나비가 되다’로 명명된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전 세계 발달장애 친구들과 함께 그린 나비그림을 전시한다. 인종·피부·언어·나이·성별에서의 ‘서로 다름’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또 김선미 선수는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의 간판 선수다. 중학생 시절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고 병원에서 치료 중 만났던 장애인 펜싱선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다. 이어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대회에 국가대표 출전, 올 해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 게임 동메달 획득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한 해를 마감하며 상생(相生)과 동행(同行)의 하나금융그룹 휴매니티 정신이 널리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