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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號 한진중공업 ‘자신감’ 연이은 해군 다목적훈련정 수주

이윤희號 한진중공업 ‘자신감’ 연이은 해군 다목적훈련정 수주

등록 2018.12.13 14:3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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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 3~4번함 건조계약 체결100% 자체설계·건조 완벽 수행··해군 전력 증강 기여

이윤희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그래픽=강기영 기자이윤희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그래픽=강기영 기자

이윤희 한진중공업 대표이사가 군 특수선시장에서 월등한 기술력으로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에 이어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추가로 따내면서 독보적인 특수선 경쟁력을 재 입증했다.

13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MTB, Multi-purpose Training Boat) 3~4번함 2척을 680억원에 수주하고 방위사업청과 함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달 차기고속정(PKX-B) 9~12번함 4척을 수주해 지금까지 발주된 차기고속정 12척, 8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둔 한진중공업은 이번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포함, 발주된 4척 전량을 수주해 고속함정 및 특수선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2014년 자제 설계를 거쳐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2017년에도 후속함인 2번함 건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훈련지원정 사업은 해군 함정에 대한 실전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함·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첨단 지원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해군은 각종 해상 훈련 시 지원 임무를 전담하는 함정이 없어 불가피하게 작전수행 함정을 훈련 지원 임무에 대체 투입해 왔으며 이로 인한 전력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이 도입되면 훈련지원 임무를 도맡게 돼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대함·대공·대잠 및 전자전 훈련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응용할 수 있는 실전 훈련이 가능해진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건조중인 대형수송함 후속함과 차기고속정, 다목적훈련지원정, 각종 지원함정까지 100% 자체설계와 건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여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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