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출국해 체코,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를 차례로 방문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향하기 전 중간 기착지로 체코에 방문한 문 대통령은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회담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향후 체코의 원전 도입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소강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이끄는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대북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했으며, 이 자리에서 그는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마지막 순방지인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저신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영역을 대양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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