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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산업 경쟁력 높일 것”

문 대통령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산업 경쟁력 높일 것”

등록 2018.10.30 15:16

유민주

  기자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방문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참석

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연설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연설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은 전북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재생에너지는 우리 삶을 안전하게 하고 자연을 지키며 더불어 사는 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멀했다.

이어 “재생에너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에너지이며 미래 시대를 여는 신성장산업으로, 세계는 이미 재생에너지 시대로 진입해 작년 기준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5%에 달하고 중국만 해도 25%가 넘는다. 하지만 우리는 까마득히 뒤처져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우리 재생에너지 비중은 8%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절반 이상이 폐기물 발전”이라며 “이에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발굴·육성을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했다.

따라서 “새만금에 새롭게 조성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에 관련 제조업체·연구시설·실증센터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겠다. 내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업에 대규모 내수시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북도민의 숙원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 새만금이 갈등을 딛고 화해와 번영의 상징으로 변화하고 있고,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되고 있다. 오랜 시간 인내하고 기다려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만금개발공사는 도민 뜻에 부응해 공공주도 새만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신산업 발굴로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돼주기 바란다. 정부·도의 의지가 하나로 뭉쳐지면 새만금의 기회와 가능성이 현실 속의 번영으로 이어져 천년 전라북도의 새천년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더해 지자체의 추진력·기획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적극적 참여다. 개발사업 진행에서 지역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고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역별 주민 의견을 잘 듣고 조율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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