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446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4646억2933만원 대비 31.12%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1일 부터 8월 14일까지 총 5건, 누적 금액으로는 6959억6119만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889억5486만원 대비 682.4%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78억5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4월 글로벌 제약사의 스위스 소재 자회사와 최소 보장 계약금액 4110억원 규모 CMO 계약을 맺었다. 상장 전 체결한 기존 계약의 수주 잔량이 변경된 계약이다. 계약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최고 보장 계약금은 5382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8.47% 수준이다.
유럽 소재 제약사와 벨기에 UCB와의 공급계약 본계약도 체결됐다. 유럽 제약사 본계약은 지난해 9월 발표한 계약 관련으로 최고 보장 계약금은 100억원이다. 벨기에 UCB 본계약의 최소 보장 계약금액은 451억원이며 개발 성공 시 계약금은 319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개별기준 잠정 매출액은 125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32억1700만원 대비 98.4%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37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84억83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95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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