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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섭 워커힐 총괄 “브랜드 정체성 정비 후 해외 시장 도전”

[일문일답]도중섭 워커힐 총괄 “브랜드 정체성 정비 후 해외 시장 도전”

등록 2018.07.31 17:38

수정 2018.07.31 17:44

정혜인

  기자

도중섭 워커힐 총괄. 사진=SK네트웍스 제공도중섭 워커힐 총괄. 사진=SK네트웍스 제공

도중섭 SK네트웍스 워커힐 총괄이 31일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한 후 향후 해외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도 총괄은 이날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 ‘여수 다락휴’ 오픈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부터 글로벌 호텔 체인인 쉐라톤(현 스타우드)과 제휴를 중단하고 지난해부터 독자 브랜드 운영에 나섰다. 기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W 서울 워커힐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리브랜딩 했다.

도 총괄은 “리브랜딩 후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예약시스템 구축,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 등으로 오히려 고객이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도 총괄과의 일문일답.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호텔 사업과 관련해 주문한 사항이 있나.
▲최 회장의 지시사항 첫 번째는 워커힐 브랜드를 굳건히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호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다락휴 등의 확장 준비를 하라는 당부가 있었다.

-스타우드와의 제휴가 중단된 후 타격은 없었나.
▲워커힐은 기존에도 입지적 특성으로 레저 고객이 많아 스타우드를 통해 온 고객이 많지 않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경우 10%, W 서울 워커힐의 경우 20% 정도 비중이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체인으로 호텔 사업을 하다보면 OTA를 활발히 활용할 수 없고 마케팅 활동 역시 체인의 정책에 따라야 해 독자적으로 할 수가 없다. 독자적인 다이렉트 예약 시스템 구축도 힘들다. 오히려 스타우드의 브랜드를 뗀 후로 OTA, 독자적 예약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1.5배 정도 더 들어오는 것 같다.

-고객이 오히려 더 늘어난 비결은 무엇인가.
▲마케팅 채널 다양화다. 국내외 OTA들은 요새 웬만한 호텔 체인들보다 마케팅을 더 잘한다. 가격 정책도 비수기, 성수기를 나누는 등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어 조금 타격을 입기는 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현재 회복세인가.
▲아직 많이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5성급 호텔에 묵는 비율은 10%도 안 된다.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 않지만 중국 대신에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이 늘어난 편이다. 또 워커힐은 내국인 비중이 50%라는 강점이 있다.

-다른 국내 로컬 호텔 브랜드들처럼 비즈니스 호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은 없나.
▲비즈니스 호텔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최근 호텔업계에서 3성급, 4성급, 5성급 이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다양해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카테고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락휴도 니치마켓을 노린 새로운 시도다.

-향후 호텔 사업 확장 계획은.
▲리브랜딩을 하고 난 후 이기 때문에 독자 브랜드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호텔 브랜드 정체성을 좀 더 정비하고 한동안 다락휴에 집중할 생각이다. 다락휴는 4호점 오픈을 고려하고 있다. 여수점을 통해 ‘여행자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면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해외 시장 진출도 고민하고 있다.

-워커힐 면세점 유휴공간의 활용 계획은.
▲면세점 공간은 큰 숙제다. 리테일 공간으로 돼 있어 다른 공간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 올 8월 말에는 중형 연회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면세 공간 자체도 재활용 계획을 세웠으며, 시내 면세점 도전 당시 내걸었던 야외 수영장 개발 프로젝트 공약도 계속 진행 중이다. 호텔 자체의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마련하려고 하는데 올해 안에는 계획을 공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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