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주식회사는 네이버웹툰과 제휴를 통해 라인 디지털 프런티어 합작회사를 내달 2일 설립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라인망가 및 라인코믹스 서비스를 국내외로 확대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양사의 협력은 서비스 통합부터 시작한다. 플랫폼 XOY에서 서비스 중인 오리지널 만화가 라인망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XOY는 네이버웹툰의 일본판이라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본 및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등의 국가에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만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네이버웹툰이 축적한 기술과 디자인 자원을 활용해 라인망가의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특정 서비스 업데이트 계획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주식회사 CEO는 “라인망가는 일본 만화출판 업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경쟁업체들이 적극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 속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네이버웹툰과의 제휴를 통해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공략에 있어 협력을 강화,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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