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 서울 23℃

  • 인천 20℃

  • 백령 11℃

  • 춘천 20℃

  • 강릉 11℃

  • 청주 17℃

  • 수원 21℃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6℃

  • 부산 14℃

  • 제주 19℃

DB손보, 작년 순익 사상 최대 7000억···‘김준기 장남’ 김남호 147억 배당(종합)

DB손보, 작년 순익 사상 최대 7000억···‘김준기 장남’ 김남호 147억 배당(종합)

등록 2018.02.01 17:23

장기영

  기자

DB손보, 작년 순익 사상 최대 7000억···‘김준기 장남’ 김남호 147억 배당(종합) 기사의 사진

국내 손해보험업계 3위사 DB손해보험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7000억여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이에 따라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1456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단행해 최대주주인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의 장남 김남호 부사장은 147억원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1일 DB손보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7년 순이익은 6984억원으로 전년 5338억원에 비해 1647억원(30.8%)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7조672억원에서 17조7966억원으로 7294억원(4.3%), 영업이익은 7261억원에서 8663억원으로 1402억원(19.3%) 늘었다.

DB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등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개선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결산배당금도 역대 최대 규모인 1456억원으로 불어났다.

DB손보는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2300원씩 총 1456억원의 2017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배당으로, 전년 1044억원에 비해 412억원(3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DB손보 주식 637만9520주(9.01%)를 보유한 최대주주 김남호 부사장은 147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김 전 회장 역시 97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김 전 회장의 보유 주식은 420만8500주(5.94%)다.

이 밖에 주식 7만3000주(0.1%)를 갖고 있는 대표이사 김정남 사장은 1억6790만원을 받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