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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70%대 지지율 붕괴’··· 언론스킨십으로 반등 노리는 靑 참모진

文대통령 ‘70%대 지지율 붕괴’··· 언론스킨십으로 반등 노리는 靑 참모진

등록 2018.01.21 16:34

우승준

  기자

文대통령, 새해 첫달 ‘70대 지지율’ 붕괴장하성 정책실장, 최저임금 인상 기자회견 진행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평창올림픽 입장문 발표

청와대 참모진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청와대 참모진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공고했던 70%대 지지율이 새해 첫달 들어서자 붕괴됐다. 한국갤럽의 지난 19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전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67%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70%대 지지율 붕괴에는 가상통화 정책과 영유아 영어교육 정책 혼선, 남북 단일팀 뒷말 등이 주된 이유라는 게 중론이다. 그래서일까. 청와대 참모진은 21일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평창동계올림픽 입장 등을 언론에 알리며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모양새다.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최저임금 인상 기자회견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득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말씀드렸듯이 국민이 잘 살도록 하는 게 국가경제의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이 늘면 경제가 성장한다”고 밝혔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그러면서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로 예측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민간 소비가 확대되고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효과가 날 것이라는 분석을 발표했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민간소비를 실제 늘릴 것이라는 전망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관들이 현장의 목소리르 챙기고, 청와대도 현장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하성 정책실장의 최저임금 인상 기자회견이 있던 날, 윤영찬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비서관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놓고 일부 언론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모든 것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진심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고 귀 담아 듣겠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그러면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원치 않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고 믿고 있다. 평창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야당과 언론도 힘을 모아달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전 북한과 일본 경기에서 당시 여당소속 의원들도 ‘우리는 하나다’는 현수막을 들고 북한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한 바 있다. 평창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은 우리는 물론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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