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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도 기대하는 플래그십 SUV ‘넥쏘’

[CES 2018] 정의선 부회장도 기대하는 플래그십 SUV ‘넥쏘’

등록 2018.01.09 08:44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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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외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한재희 기자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외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한재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8일(현지시간)정 부회장은 CES 2018에 참가해 새롭게 공개한 넥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넥쏘 외관에서부터 실내까지 꼼꼼히 살폈다.

‘넥쏘’는 산소-수소의 ‘결합(NEXO)’으로 오직 에너지와 ‘물(NEXO)’만 발생되는 궁극의 친환경차의 특성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작년 CES에서 공개한 3대 미래 모빌리티 비전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의 실체를 제시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을 현재화(The Touchable Future, at the moment)한다는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NEXO(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신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등 첨단의 ADAS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 등 미래 기술 적용으로 실용성을 두루 갖춘 ‘미래형 SUV(Future Utility Vehicle)’로 포스트 내연기관 시대를 이끌 차량이다.

‘NEXO(넥쏘)’는 대중메이커 최고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2 수준(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이 구현 가능한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탑재해 운전자의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NEXO(넥쏘)’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과 함께, ▲차선 변경 시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 (BVM, Blind-spot View Monitor)’, ▲현대자동차 최초로 고속도로뿐 아니라 자동차전용도로 및 일반도로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이어 선보이는 기술로 0~150kph 사이 속도에서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LFA, Lane Following Assist)’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ADAS 기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실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재공간, 실내 거주성 등을 개선했다.

수소전기차는 일반적으로 수소탱크 탑재로 적재공간 및 실내공간 구성에 한계가 있는데 ‘NEXO(넥쏘)’에는 세계 최초로 일원화된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된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아웃 최적화를 통해,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839ℓ(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일반 2열 시트의 확장성까지 SUV 차량과 똑같이 사용이 가능토록 설계해, 실내 거주성 역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량 중 최고 우위를 확보했다.

‘NEXO(넥쏘)’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수소이용률 향상과 부품 고효율화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했으며, 개선된 항속거리는 이전의 투싼 수소전기차보다 약 40% 향상된 수준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동력 성능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개발 철학은 ‘넥쏘’에도 그대로 계승되어 동급 내연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동등 이상의 수준을 확보했다.

‘넥쏘’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냉시동성능을 영하 30℃에도 가능하게 개선했으며, 이는 기존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으로 수소전기차로서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NEXO(넥쏘)’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고내구성 막전극 촉매와 새로운 운전 제어 기술을 통해 일반 내연기관 수준의 10년 16만km라는 수소전기차로서는 획기적 내구성능을 달성했다.

수소전기차는 전기차와 같이 배출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차량으로, 이에 더해 전기차에는 없는 공기 정화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을 위해 사용되는 고성능 에어필터는 PM2.5 *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어, 연료전지시스템을 통과하면 99.9%의 미세먼지가 정화된다.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는 CES에서 “‘NEXO(넥쏘)’는 독자적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탑재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수소전기전용차이자, ‘아이오닉’ 등을 통해 쌓아온 우수한 전기동력부품 기술력이 집대성된 현대자동차 전체 라인업의 ‘기술적인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NEXO(넥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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