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나누기 및 크리스마스 이벤트 전개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박물관 지하마당에서 ‘동지팥죽 나누기’를 진행한다.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선조들은 동짓날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었던 풍속이 있었다. 이번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는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우리 전통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지난 2013년부터 안전한 먹거리인 우리 팥으로 만든 팥죽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누는 동지팥죽 나누기를 전개해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또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박물관 로비와 전시실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즐겁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틀 동안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겨울왕국’ 등 크리스마스 특선영화가 상영되고, 어린이 브레인게임이 진행된다. 또, SNS이벤트(24일), 산타클로스와 즉석사진찍기 이벤트, 선물증정 등(25일)이 준비돼있다.
이밖에, 전주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5일까지 신소장품특별전 ‘전주예찬’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확보된 박물관 소장품 중 전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를 간직한 유물을 선별해 소개한다. 1부 풍패지향, 2부 온고을, 3부 호남제일성, 4부 예향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수문장 임용장’, ‘어보병풍’, ‘전라도 포폄제목’ 등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 관람과 더불어 정성스레 마련한 동지팥죽을 먹으며 묵은 액과 부정을 쫓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한파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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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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