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배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는 모델 3 예약자 중 직원이 아닌 일반 고객들에게 주문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일반 고객들은 직원보다 충성도가 낮은데, 일반 고객에게 주문서를 발송했다는 것은 테슬라 모델 3의 품질 및 생산 등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델 S와 X의 판매 호조와 투자비(CapEx) 지출 조절, 모델 3 생산량 증가 등을 통해 테슬라의 재무적 안정성은 3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권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는 6월 이후 모델 3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로 14% 떨어졌다”면서 “최근 주가가 소폭반등했지만, 모델 3의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 회사가 보여줄 폭발적인 매출 성장과 현금흐름 개선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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