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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0월 원화대출 연체율 0.48%···전월比 0.05%p↑

국내은행 10월 원화대출 연체율 0.48%···전월比 0.05%p↑

등록 2017.12.05 06:00

차재서

  기자

신규연체 발생 늘고, 연체채권 정리 줄어“저금리 영향으로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월 한 달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가 소멸된 탓이다.

5일 금융감독원은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연체채권 잔액도 7조1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7000억원 늘어났다.

금감원 측은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연체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기업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0.65%로 전월말 대비 0.07%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2%로 0.02%p,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0.08%p 각각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27%로 전월말보다 0.0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대비 0.01%p 올랐고, 이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도 0.05%p 오른 0.46%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 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올랐지만 저금리 등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다만 향후 시장금리 상승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취약차주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어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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