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관로 훼손 광케이블 무단 설치, 검찰에 고소
국제방송센터에서 42m떨어진 곳에 있는 맨홀 내 모습. KT는 SK텔레콤(우측, 빨간색)이 올림픽방송통신망(좌측, 회색)을 무단으로 파손하고 자사의 케이블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사진=KT 제공.
KT는 4일 입장자료를 내고 “SK텔레콤 및 협력사 직원들이 지난 10월31일 강원도 평창균 대관령면에 위치한 당사 소유 통신시설 관로를 훼손, 광케이블을 연결시켰던 것이 적발됐다. 지난달 24일 업무방해죄와 재물손괴죄로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고소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평창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8년 2월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시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축제이자 국가적인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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