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들리는’ 시사회내년 4월 20일 KBS 방영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여중에서 학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짝반짝 들리는 시사회를 개최했다.
반짝반짝 들리는은 청각장애를 가진 현성이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수아와 짝꿍이 돼 경험하는 학교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현성역은 그룹 빅스의 홍빈, 수아역은 그룹 라붐의 솔빈이 맡았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인 배우 정선경씨, 개그맨 김재욱씨 등도 우정 출연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홍빈은 “청각장애는 눈에 보이지 않아 겉으로 장애식별이 어렵다”며 “청소년들이 나와 조금 다른 친구가 있더라도 편견 없이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본 중학교 3학년 김여진양은 “장애를 가진 친구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며 “책이나 강의가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짝반짝 들리는은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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