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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수혜자 박시온,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장학재단 수혜자 박시온,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등록 2017.11.29 10:32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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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첫월급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8일 장학재단 수혜자였던 전북 김제시청 주민복지과 실무수습으로 근무중인 박시온양이 “지역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116천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 수혜자 박시온,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기사의 사진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김제사랑장학재단을 설립한지 10주년이 되었으며, 그동안은 장학재단의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탁한 사례가 몇 번 있었지만 직장생활 첫 월급을 자신이나 부모님을 위해 쓰지 않고 지역을 위해 기탁한 경우는 처음이다.

박시온양은 지역인재 유출방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지평선학당 첫 수강생이면서 대학에 진학하던 2011년에 김제사랑 4년 장학생으로 선정된 인재로 2017년 11월 1일 김제시청 주민복지과 실무수습으로 공직자로서 첫 발을 디디게 되었다.

기탁식에서 박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학창시절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 지원된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며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도와주신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다시 되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탁 배경을 밝히고, "경제적으로 힘든 지역 우수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식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기탁금은 김제의 희망을 열어가는 장학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8월 설립되어 지금까지 297억원(전국 지자체 최고액)의 장학기금을 조성, 지역특성에 맞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사업, 과감한 장학금 지원사업, 수도권 못지않는 교육기회제공을 위한 지평선학당 운영,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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