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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내년 핵심 전략 ‘디지털금융’···컨트롤타워 신설

NH농협금융, 내년 핵심 전략 ‘디지털금융’···컨트롤타워 신설

등록 2017.11.22 10:23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농협금융지주가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내년에도 ‘디지털금융’을 핵심 전략으로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농협금융지주는 ‘디지털금융부문’을 신설하고 계열사 전체의 디지털 전략과 사업을 총괄하는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금융지주 주관의 ‘디지털금융 전략협의회’는 ‘CDO 협의회’로 격상해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기구로 활용하며, 분과를 통해 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업무 전반에 접목하는 계열사 공동 대응 체계도 마련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11월초 금융지주 통합 플랫폼인 ‘올원뱅크’를 업그레이드한 ‘올원뱅크 2.0’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농협금융 계열사의 앱을 개별적으로 설치하지 않고도 은행, 카드, 생명·손해보험, 증권 등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2018년에는 NH스마트뱅킹을 중심으로 NH금융상품마켓, NH스마트인증 등 분산된 위성 앱을 통합해 쉽고 편리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API는 총 95개에 이르며 최근 P2P기업과 가상통화거래소 등에 맞춤형 API를 제공하여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금융상품 API를 개발해 외부 플랫폼 기업을 통해 농협금융의 금융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자회사별로 농협은행은 지난 7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온라인 전용 보험몰(CM) 구축에 신경을 기울이는 한편 KT와의 제휴로 헬스케어 서비스와 상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 NH투자증권은 전국 영업점에 전자창구 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종이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체한 바 있다.

이밖에 농협금융은 서울대·한국금융연수원 등과 손잡고 디지털 핵심 인재 육성 과정을 신설했으며 추후에도 디지털 인재 양성과 혁신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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