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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사상 최고치 또 경신···코스피 2500 넘을까

美증시 사상 최고치 또 경신···코스피 2500 넘을까

등록 2017.10.22 15:1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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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 기대감에 뉴욕 증시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2490 목전에 둔 코스피 실적·경제지표 덕 상승 전망

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상승 영향으로 2500선을 뚫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20일 코스피지수. 사진=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상승 영향으로 2500선을 뚫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20일 코스피지수.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코스피 지수의 2500 돌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5.59포인트(0.71%) 상승한 2만3328.6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11포인트(0.51%) 오른 2575.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99포인트(0.36%) 상승한 6629.0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장중 각각 2만3328.84와 2575.44까지 올랐으며 나스닥도 6640.02까지 상승하는 등장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는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전까지 뉴욕 증시 상승이 국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던 것을 미뤄 봤을 때 2490선을 눈앞에 둔 코스피지수가 금주 내 2500선까지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48포인트(0.67%) 상승하며 2489.54를 기록, 역대 종가 최고치를 갱신한 상태다.

특히 금주에는 국내 상장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글로벌증시 호황과 더불어 국내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어닝시즌은 종목 고유재료의 의미도 크지만 테크가 전체 장세를 끌고(pull) 非테크 종목군이 지수를 미는(push) 양상이어서 더욱 의

미가 있다“며 ”이번 어닝시즌의 실적재료는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필요한 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주에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POSCO 등이 3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10월 잠정 수출입통계(23일), 글로벌 PMI(24일), 소비자기대지수(유럽 23일, 한국 24일) 등 경제지표 발표가 몰려 있는 만큼 지표가 투자 심리 확대로 이어져 지수를 밀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매크로 환경이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상황이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단기적으로 KOSPI가 2500p, 연말까지 2600p 돌파시도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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