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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자헛, 투자회사 오차드원에 지분 전량 매각

한국 피자헛, 투자회사 오차드원에 지분 전량 매각

등록 2017.08.31 19:00

정백현

  기자

사진=한국피자헛 제공사진=한국피자헛 제공

미국 염(Yum!)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 피자헛 지분 전량이 특수 목적으로 설립된 투자회사에 팔렸다.

한국 피자헛은 회사 지분 100%를 투자회사인 오차드원에 매각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는다.

오차드원은 한국 피자헛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관계사인 KHI는 M&A, 벤처투자, PE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자문 업무를 진행해온 국내 투자회사다.

피자헛은 지난 1985년 서울 이태원에 첫 번째 점포를 연 이후 압도적 시장 점유율로 국내 피자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전국에 3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 피자헛 측은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미국 염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따른 것”이라면서 “유연한 조직 구조와 단순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갖춰 시장 변화의 대응력을 키우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차드원은 인수 후에도 한국 피자헛의 성장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고 가맹점과의 기존 계약과 경영진 등 임직원 고용도 변화를 주지 않는다. 또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 개발과 매장 증대, 채널 다양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스티븐 리 한국 피자헛 대표는 “한국 피자헛의 새로운 도약에 훌륭한 파트너를 맞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국내 고객들에게 혁신적 피자 메뉴와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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