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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보험사 9곳···삼성화재 양호 ‘최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우수 보험사 9곳···삼성화재 양호 ‘최다’

등록 2017.08.28 12:00

장기영

  기자

‘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8개 이상 부문 양호 평가 회사.[자료: 금융감독원‘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8개 이상 부문 양호 평가 회사.[자료: 금융감독원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삼성화재를 비롯한 보험사 9곳이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국내 64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 따르면 계량‧비계량평가 10개 부문 중 8개 이상의 부문에서 ‘양호’ 평가를 받은 생명‧손해보험사는 교보생명, 동양생명, 현대라이프, ING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한화손보 등 총 9곳이었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 보험사 28곳의 3분의 1 수준이다. 보험사 3곳 중 1곳은 평가 결과 비교적 우수했다는 얘기다.

삼성화재는 유일하게 9개 부문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보험사는 8개 부문에 대한 평가가 양호했다.

손보업계 1위사 삼성화재는 민원 건수 부문의 평가가 2015년 양호에서 지난해 보통으로 악화된 반면, 같은 기간 소송 건수 부문은 미흡에서 양호로, 상품 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영 부문은 보통에서 양호로 개선됐다.

생보사의 경우 현대라이프가 5개, 동양생명과 ING생명이 각 4개 부문 평가가 보통에서 양호로 개선됐다. 현대라이프의 경우 소비자보호 조직 및 제도 등 비계량평가 5개 전 부문에 대한 평가가 양호로 격상됐다.

손보사는 현대해상은 소송 건수, 동부화재는 소송 건수와 상품 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영 부문 평가가 보통에서 양호로 전환됐다.

한편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민원 건수 부문의 경우 생보사 5곳, 손보사 7곳 등 12곳의 평가가 양호 또는 보통에서 보통 또는 미흡으로 악화됐다.

생보사는 업계 ‘빅(Big)3’ 중 교보생명만 양호를 유지했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양호에서 보통으로 바뀌었다. 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상위 4개사가 모두 양호에서 보통으로 돌아섰다.

실제 금감원 측은 “민원 건수 부문은 대부분의 업권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생‧손보사는 민원 증가의 영향으로 다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 건수를 기준으로 손보사의 민원은 2015년 2만7685건에서 지난해 2만9056건으로 1371건(5%) 증가했다. 동일한 기간 생보사는 1만9131건에서 1만9517건으로 386건(2%) 민원이 늘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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