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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우거져 한 낮에도 햇살을 막아주고, 교통까지 편리한 곳. 거기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서울 시내 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 삼청로 =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사이에 위치한 삼청로. 삼청공원 쪽으로 향하면 화랑, 맛집이 즐비한 삼청동 카페골목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 효자로 = 경복궁 입구에서 시작하는 효자로. 경복궁 담벼락을 따라 걸으며 사색에 잠길 수 있어 좋은데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면 금상첨화.
◇ 돈화문로 = 창덕궁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가 있어 역사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 정동길 = 서울 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정동길은 ‘덕수궁 돌담길’의 다른 이름입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속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서울 시내 거리. 혼자서 즐겨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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