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2350선 돌파’ 코스피 닷새째 최고치 경신

코스피 지수가 26일 주가를 2350선까지 끌어올리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후 3시30분 유가증권시장은 전일 대비 12.37포인트(0.53%) 상승한 2355.30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전일 대비 2.99포인트(0.46%) 상승한 646.01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2일 2304.03, 23일 2311.74, 24일 2317.34, 25일 2342.93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까지 닷새째 새 기록을 썼다. 장중 한 때는 2364.80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마감 기준 개인이 2602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8억원, 958억원을 동반 순매수 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강세였다.

하락세를 보인 업종은 기계(-0.99%), 철강금속(-0.37%), 운수장비(-0.32%), 은행(-0.32%), 전기가스업(-0.25%), 건설업(-0.06%), 서비스업(-0.02%)뿐이었다.

의약품이 1.9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의료정밀(1.66%), 비금속광물(1.58%), 운수창고(1.44%), 통신업(1.30%), 전기전자(1.04%), 섬유의복(0.74%), 금융업(0.70%), 증권(0.67%), 제조업(0.65%), 종이목재(0.60%), 음식료업(0.59%), 화학(0.53%), 보험(0.40%), 유통업(0.29%)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원(0.88%) 오른 230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2.33%), 삼성전자우(1.12%), NAVER(0.35%), 삼성물산(0.75%), 삼성생명(0.40%)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91%), 현대모비스(-0.53%), 한국전력(-0.35%), POSCO(-1.22%)는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주춤한 모양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2시3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24(0.14%) 상승한 3112.07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7.35포인트(0.03%) 하락한 2만5623.43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29포인트(0.66%) 내린 1만9686.8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0원 오른 1120.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