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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영속 기업 되려면 혁신 거듭해야”

구본무 LG 회장 “영속 기업 되려면 혁신 거듭해야”

등록 2017.01.20 11:33

수정 2017.01.20 12:19

정백현

  기자

최고 경영진 만찬 참석해 직접 격려사업 구조 고도화·시스템 혁신 강조“CEO부터 솔선수범 리더십 보여야”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제공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제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100년 영속 기업으로의 성장을 향한 도약 의지를 다졌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지난 19일 저녁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최고 경영진 만찬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만찬은 지난 18일부터 경기 이천시 LG 인화원에서 진행된 ‘글로벌 CEO 전략회의’의 연장선상으로 진행됐으며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등 LG그룹 계열사 최고 경영진 40여명이 함께 했다.

구 회장은 이날 만찬에서 “연암 구인회 창업주를 시작으로 많은 선배 경영자들과 임직원들이 고락을 함께 하며 헌신한 덕에 LG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면서 창립 7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변화했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과 고통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면서 “최근의 경영 환경에서도 과거 역경 극복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다시 한 번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사업 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이고 경영 시스템의 완벽한 혁신을 통해 주력 사업을 쇄신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제대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창업 정신을 되새겨 국민과 사회로부터 한층 신뢰와 존경을 받는 LG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고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야 모든 임직원들이 같은 방향을 보고 몰입할 수 있다”며 “후배들에게 영광스러운 LG를 물려주는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영속하는 LG의 토대를 만든 경영자로 평가받도록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만찬은 최근 대기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비판적 정서와 사회 분위기 등을 고려해 조촐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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