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29일 오전 10시께부터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 관련 부서 사무실 등에 수사진을 보내 정유라씨 입학과 학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이대는 지난해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정씨에게 입시 과정과 학사관리 등에서 부당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 이대는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에 정씨가 금메달을 반입하도록 허가했으며, 정씨가 수업에 거의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물을 내지 않았음에도 출석과 학점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를 사유로 정씨를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특검팀은 정유라 씨의 이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미 학교 관계자 여러 명과 최씨의 개인비서 역할을 한20대 여성 S씨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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