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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3000억원에 인수

부영,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3000억원에 인수

등록 2016.11.08 07:50

수정 2016.11.09 08:47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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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포스코건설의 사옥인 포스코이앤씨타워를 3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올 들어 세번째 초대형 빌딩 인수를 이어갔다.

8일 피에스아이비(PSIB)에 따르면 PSIB는 포스코이앤씨타워를 3000억원에 부영주택에 매각했다고 7일 공시했다.

피에스아이비(PSIB)는 포스코건설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포스코이앤씨타워의 소유권을 갖고 운영·관리업무를 담당했다. 피에스아이비는 애초 포스코건설과 부동산개발업체 테라피앤디가 각각 49 대 51 지분율로 설립한 회사로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 테라피앤디가 송도 사옥을 운영하며 생긴 금융권 채무 3567억원을 대신 갚는 조건으로 피에스아이비 지분 51%를 인수했다.

매각 조건에는 포스코건설이 5년간 책임 임차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포스코건설은 2017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세들어 산다. 포스코이앤씨타워는 총면적 14만8790㎡, 지하 5층, 지상 39층 규모의 트윈타워로 포스코건설 이외에 씨스코(CISCO),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이 입주해 있다.

포스코이앤씨타워 매각가격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형 업무빌딩 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건물 연면적 3.3㎡당 매각가격은 670만원 수준이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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