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대규모 명량대첩 재현 등 체험·볼거리 다채
명량해전은 1597년 9월 울돌목에서 충무공 이순신과 호남백성들이 고작 배 13척으로 왜선 133척에 맞서 승리한 기적 같은 해전이다.
축제 둘째날인 3일 오후 2시에는 축제의 백미인 해전이 재연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어선 131척과 3천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역사 속 해전을 재현한다.
신화같은 명량대첩의 재현에 앞서 해군3함대 구축함과 헬기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승전퍼레이드와 평화의 메시지 극과 화해의 진혼식 등이 잇따라 열린다.
이밖에도 평화의 만가행진,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판페라 이순신, 전라우수영 수문장 교대식, 조선 저잣거리 상황극, 울돌목 해상 풍물 뱃놀이, 우수영 용잽이 놀이 등 명량대첩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명량 학술 심포지엄도 마련돼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특별강연에나서고,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은 명량해전이 울둘목이 아닌 해남 학동리와 양도사이 해협에서 벌어졌을 가능성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5대손 이봉상 충청병사가 기록한 '이츙무공젼' 한글본 특별 사료도 공개된다.
축제3일째는 진도녹진 무대에서 진도개 공연과 한산대첩축제 교류공연 등이 펼쳐지며,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새하얀 메밀꽃밭에선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수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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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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