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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수사팀으로 우병우·이석수 동시 수사 착수

검찰, 특별수사팀으로 우병우·이석수 동시 수사 착수

등록 2016.08.23 18:20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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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각종 의혹이 불거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에 대해 동시 수사에 나선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윤갑근 대구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우병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동시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을 이끌 윤 고검장은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우 수석과는 사법연수원 19기 동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거쳐 특수수사를 총괄·지휘하는 3차장검사를 두 번 역임했고, 지난 2014년에는 ‘국정원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중앙지검의 진상조사팀 팀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수사팀은 이 감찰관이 검찰에 수사의뢰한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배치·보임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함께 가족회사 ‘정감’의 회삿돈 유용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선다. 또 시민단체로부터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이 감찰관에 대해서도 특정 언론사 관계자에게 감찰 내용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게 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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