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윤갑근 대구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우병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동시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을 이끌 윤 고검장은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우 수석과는 사법연수원 19기 동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거쳐 특수수사를 총괄·지휘하는 3차장검사를 두 번 역임했고, 지난 2014년에는 ‘국정원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중앙지검의 진상조사팀 팀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수사팀은 이 감찰관이 검찰에 수사의뢰한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배치·보임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함께 가족회사 ‘정감’의 회삿돈 유용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선다. 또 시민단체로부터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이 감찰관에 대해서도 특정 언론사 관계자에게 감찰 내용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게 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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