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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란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공략···IoT·신규 성장 사업 강화

SKT, 이란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공략···IoT·신규 성장 사업 강화

등록 2016.05.12 17:52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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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과 양해각서 체결

왼쪽부터 인도네시아 텔콤 아리프(Arief Mustain) 디지털 서비스 본부장, SK텔레콤 이종호 글로벌 사업추진본부장, 인도네시아 텔콤 인드라우또요(Indra Utoyo) CISO, SK텔레콤 이응상 글로벌사업부문장) 사진=SK텔레콤 제공왼쪽부터 인도네시아 텔콤 아리프(Arief Mustain) 디지털 서비스 본부장, SK텔레콤 이종호 글로벌 사업추진본부장, 인도네시아 텔콤 인드라우또요(Indra Utoyo) CISO, SK텔레콤 이응상 글로벌사업부문장)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IoT 네트워크 및 솔루션 등을 앞세워 이란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12일(현지시각)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영통신사인 텔콤(Telkom)은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텔콤 본사에서 IoT 기반 사업 및 신규 성장 사업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텔콤은 2015년 매출 7.4조, 시가 총액 32조원의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사업자로, B2B 사업 등 신규사업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텔콤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필요성과 IoT 기반 사업 및 라이프웨어 디바이스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 및 ICT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新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의 씽플러그(ThingPlug)기반의 IoT 플랫폼 ▲LPWA(Low Power Wide Area) 기반의 IoT 네트워크 ▲미디어 솔루션 ‘클라우드스트리밍’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디바이스 ‘UO 브랜드’ 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SK텔레콤의 IoT플랫폼 ‘씽플러그’와 LPWA 기반의 IoT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시티, IoT 융합서비스 등 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IoT 사업을 위해 양사는 2년 이내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엔트릭스가 보유한 미디어 솔루션 ‘클라우드스트리밍’을 통해 텔콤의 가입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TV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스트리밍’을 채택한 케이블TV, IPTV 등 미디어 사업자는 셋톱박스 성능에 관계없이 고성능, 고품질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서버에서 데이터 처리할 수 있어 콘텐츠를 전송하는 시간도 단축시켜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디바이스인 ‘UO브랜드’의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텔콤의 유통자회사인 PINS가 UO스마트빔 레이저, UO스마트빔2, UO링키지 등 라이프웨어 디바이스의 현지 판매 대행을 담당한다.

이응상 SK텔레콤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인도네시아 텔콤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IoT 융합 서비스, 스마트시티,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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