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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충북 11개 화장품업체 지원

LG생활건강, 충북 11개 화장품업체 지원

등록 2016.05.11 14:35

정혜인

  기자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 통해 신기술 지원 등 나서

LG생활건강, 충북 11개 화장품업체 지원 기사의 사진

LG생활건강은 지난 2월 3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을 통해 충북소재 11개 화장품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충북소재 114개의 화장품업체에게 ‘제1회 신기술 제안회’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다.

재단은 화장품업체로부터 제안 받은 기술에 대해 재단 이사진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충북도청, 도내 교수진 등 외부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해 기술의 차별성 및 가치, 사업성 등에 대해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진행, 11개 업체를 선정했다.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총 세 가지 방향으로 화장품 업체들을 지원한다.

우선 신공정과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나 사업화를 위한 설비투자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설비지원에 나선다.

또 새로운 효능소재 기술을 확보했으나 화장품 유용성평가설비가 미비해 효능을 검증기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효능평가랩을 지원한다.

경쟁력 있는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으나 제품의 완성도가 부족해 사업실적이 미비한 기업에 대해서는 제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협업과 사업 확장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심사를 거쳐 선정한 11개업체 15건의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특수충진설비로 공정 효율화를 이룬 HP&C, 신공법 마스크 제조기술을 개발한 화니핀코리아에는 생산설비를 지원하고, 친환경 허브재배 및 제조기술을 통해 피부 진정, 보습효과가 우수한 제품라인을 보유한 에코힐링에게는 처방 및 제조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양산설비 지원에도 나선다.

또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신소재 기술을 제안한 8개사 12개 기술에 대해 6월까지 효능검증 후 사업화 되도록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예정 기술은 천연 나노셀룰로오스 소재 응용 기술, 변색제어 및 분산력을 향상 색조화장품용 소재기술, 한방소재의 효능을 향상시킨 온천수 추출공법기술 등이다.

이천구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2월 설립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도 진행, 미래를 선도할 중소화장품 전문기업과 인재를 육성해 향후 충청북도를 화장품 연구, 생산, 판매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만들어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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