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토론회 기피 심각··· 깜감이 선거 우려

후보들 토론회 기피 심각··· 깜감이 선거 우려

등록 2016.03.29 15:01

고민근

  기자

더민주당 서삼석 후보, “총선 후보 자세 아니다” 일침

28일 영암우리신문사의가 주최한 20대 총선후보자 초청토론회 모습28일 영암우리신문사의가 주최한 20대 총선후보자 초청토론회 모습


4월 총선을 보름여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검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후보자들의 토론회 불참으로 정책선거가 실종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 28일 영암군민회관에서는 영암지역민들과 선거관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영암우리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0대 총선후보자 초청토론회를 개최했다.

29일 영암 우리신문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와 관련 지난 24일 모든 후보측에 공문을 통해 알렸으며 25일 사전 설문지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 주영순 후보와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가 갑자기 불참을 통보하고 토론회에 나오지 않아 토론회가 반쪽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와 관련 우리신문사 우용희 편집국장은 “박 후보측은 하루전에 불참 통보가 있었으며 새누리당 주 후보측은 당일 오전에 불참을 통보해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우 국장은 “사전에 두 후보측이 토론회에 나온다는 확답은 없었지만 ‘일정을 조정해보겠다’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해서 고무적이었는데 갑자기 불참하겠다고 통보해 곤혹스러웠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불참통보에 우 국장은 “이와 같은 표현(답변)이 사전에 불참하기위한 명분이었던 것 같다”며 “모 후보측은 상호토론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너무 집중 될 것을 우려해서 한 후보당 한 차례씩 질문을 한정시켜 우려에 대해 사전 차단하기로 조절까지 했는데 그 후보까지 불참해 당황했다”고 토로했다.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박준영 후보측은 어린이집 정책 간담회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며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에 지역민과의 대화가 우선이었지 않았겠냐” 고 밝히고 주영순 후보 불참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 국장은 “선거구 획정이 늦어 영암이 새롭게 선거구에 들어와 후보도 몰랐고 주민들도 몰랐지만 참석한 3명의 후보들이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토론회에 성실히 임해 줘 고맙다”고 전했다.

우 국장은 “이번 토론회 내용은 4면을 할애해 지상중계를 하겠다”며 “참석 못한 후보들이 자신을 검증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안타깝다”며 “신문이 편향됐다고 주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일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출마했다면 당당히 토론회에 나와 유권자 앞에서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 출마자의 도리가 아니냐’며 토론회에 불참한 후보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호남 고민근 기자 go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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