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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현대상선 8천억원 규모 채무조정···목숨 걸어야” 거듭 강조

이동걸 산은 회장 “현대상선 8천억원 규모 채무조정···목숨 걸어야” 거듭 강조

등록 2016.02.18 16:24

조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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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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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매년 1조원 상환부담 있어갈수록 악화···과감한 결단으로 협상 나서야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8일 “현대상선이 본원적인 이해당사자들과 목숨건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동관 7층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현대증권 매각이 하나의 정상화 방안 이지만 본질적인 해결책은 현대상선의 이해 당사자가 좀 더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사견으로 현대상선의 지금 문제의 원인은 2007~2008년 선박산업이 굉장히 호황일 때 용선료 자체를 고가에 설정한 것”이라며 “용선료와 운임을 미스매치 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 현대상선 이해 당사자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용선료를 내리거나 1조8000억원의 선박금융 가운데 원리금 상환을 유예 또는 8000억원의 공모채나 회사채 등에 대해 채무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채무조정 없이 회사가 잘못되면 하나도 건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채무조정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16년 이후부터 현대상선은 매년 1조씩 여신 상환부담으로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 질수 있다”며 “이해 당사자를 불러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목숨건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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