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량현량하, ‘리틀 토이’ 시절 언급에 유희열 “그거 내 건데?”

'슈가맨' 량현량하, 리틀 토이 시절 언급. 사진=JTBC '슈가맨'

'슈가맨' 량현량하가 '리틀 토이'로 유명했던 시절 캐스팅 됬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는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 구피가, 유희열 팀은 량현량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량현량하에게 "어떻게 캐스팅 됐는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량현량하는 "춤 때문에 캐스팅됐다. 우리가 원래 부산사람인데 춤으로 유명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 형이 군 제대 후 TV를 보는데 우리가 춤추는 모습이 뉴스에 잠시 나왔다. 그 때 보고 바로 캐스팅해서 보름준비하고 데뷔했다. 원래 실력을 가지고 나왔다. 당시 13살 때였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또 "부산에서 리틀 토이로 유명했다고 하던데 무슨 소리냐"고 질문했다.

량현량하는 "우리 댄스 팀 이름이었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유희열은 "그거 내 건데? 92년도부터 내가 사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량현량하는 "지난해 11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와 함께 했던 노래를 다시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