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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015년 매출 20조3553억···영업익 1930억

SK네트웍스, 2015년 매출 20조3553억···영업익 1930억

등록 2016.02.04 17:29

차재서

  기자

글로벌 불황과 유가 하락에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

SK네트웍스가 지난 2015년 매출액 20조3553억원과 영업이익 1930억원, 세전이익 101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세전이익은 1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5조2353억원과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감안할 때 수익력은 더욱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상사·에너지 마케팅·정보통신 유통 등 기간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개선 노력을 이어왔고 렌터카 등 카 라이프 사업의 성장이 본격화됐으며 재무구조 안정화를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상사 부문은 안정적인 무역 수익 창출과 중동향 거래 확대로 판매량을 꾸준히 증가시켰으며 정보통신유통 사업에서는 신규 단말기 판매와 함께 IT 액세서리,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으로 유통 품목을 확대했다.

에너지 마케팅 사업은 시장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복합 주유소 개발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며 수익력을 높여왔다.

이밖에도 카 라이프 사업은 SK렌터카가 운영대수 5만대를 돌파해 업계 Top 3의 위상을 갖췄으며 수입차 경정비와 부품 유통 분야도 중소 업체와의 상생 모델로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상사·정보통신·에너지마케팅 등 기간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가치 제고에 주력하는 한편 카 라이프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패션 사업은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워커힐 호텔을 비롯한 외식업(Hospitality) 사업 관련 객실·연회·식음료 분야의 수익성 확보에도 나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진화시켜 지속 성장 가능한 ‘건실한 SK네트웍스’가 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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