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비원을 때리고 경비실 집기를 파손한 혐의로 조모(59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11시50분께 조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 정모(73세)씨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비실 안에 들어가 전기난로 등 내부 집기를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조씨는 만취한 상태로 정씨의 부축을 받고 집으로 들어갔다가 자신을 몰라본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피해자 정씨는 조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관련태그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akacia4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