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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父子 등 한국 톱 5 부자, 재산 40조원 넘어

이건희 父子 등 한국 톱 5 부자, 재산 40조원 넘어

등록 2015.12.07 13:36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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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세계 400대 富豪 발표···세계 1위 부자 빌 게이츠 재산 97조원

한국 톱 5 부자 재산 40조원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한국 톱 5 부자 재산 40조원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

세계 400대 부호 순위에 5명의 한국인이 등재된 가운데 이들의 재산을 합친 금액이 4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전문지 블룸버그통신이 7일 집계해 발표한 세계 400대 부호 명단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등 5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건희 회장의 자산은 119억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집계돼 세계 순위에서 81위에 랭크됐다. 이 회장의 자산은 올해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의 주가가 떨어진 탓에 지난해보다 9.6% 줄어들었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11.7% 줄어든 70억달러(약 8조1000억원)로 집계돼 3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의 세계 순위는 179위다.

국내 2위이자 세계 139위 부자인 서경배 회장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55.7% 늘어난 85억달러(약 9조9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 회장의 자산가치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등 회사 주식이 폭등한 덕분에 크게 불어났다.

정몽구 회장은 국내 4위 겸 세계 309위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몽구 회장의 올해 자산은 지난해보다 17.0%나 줄어 48억달러(약 5조6000억원)에 그쳤다. 세계 367위 부자인 최태원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4.2% 늘어나 42억달러(약 4조9000억원)로 집계됐다.

한국 톱 5 부자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364억달러(한화 약 40조1706억원)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약 33조9494억원)보다 18.3% 많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부자 1위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츠 공동창업자로 나타났다. 빌 게이츠 창업자의 자산은 834억달러(약 9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부호 2위는 패션 브랜드 ‘자라’로 유명한 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로 762억달러(약 88조8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623억달러(약 72조6791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렸였다.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가 587억달러(약 68조원)로 4위에 올랐는데 베조스는 올해에만 301억달러(증가율 105%)의 자산을 늘려 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산 증가율을 기록한 부자로 기록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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