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삼성SDI, 2·3차 협력사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삼성SDI, 2·3차 협력사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등록 2015.11.19 09:39

차재서

  기자

공유

“담보 설정 부담과 채권할인 비용 줄일 수 있을 것”

삼성SDI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삼성SDI 제공삼성SDI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SDI에 따르면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해 부도 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만 지급하던 외상매출채권 혜택을 2·3차 협력사에도 줄 수 있게 됐다. 이에 2·3차 협력사는 담보 설정 부담과 채권할인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간 1차 협력사에는 4%의 할인 수수료가 적용됐지만 2·3차 협력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도로 인해 6.5%, 9.5%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때문에 기업간 신용거래에서 어음의 연쇄부도 위험이 많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SDI가 이번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320여개 협력사가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2차 협력사는 27%, 3차 협력사는 49%의 금융비용을 각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SDI는 협력사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성과공유, 연구개발(R&D) 협력, 산업혁신, 혁신지도 등 혁신과제 65건을 추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