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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에스콰이아, 재도약 시동···2020년 제화업계 1위 목표

형지에스콰이아, 재도약 시동···2020년 제화업계 1위 목표

등록 2015.11.09 10:14

정혜인

  기자

관계자 초청해 2016 봄·여름 컨벤션 개최2016년 매출 1250억원으로 BEP 달성2020년 매출 3250억원 목표

사진=형지에스콰이아 제공사진=형지에스콰이아 제공


지난 6월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된 에스콰이아가 과거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7일간 서울 역삼동 에스콰이아 본사에서 백화점 및 패션 유통업계 관계자 80여명을 초청해 ‘re;ESQUIRE’라는 타이틀로 2016 S/S 컨벤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형지에스콰이아는 54년 전통을 가진 에스콰이어의 모기업 EFC가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되면서 새롭게 얻은 사명이다.

이번 컨벤션 타이틀인 ‘re;ESQUIRE’는 형지에스콰이아가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컨벤션을 통해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에스콰이아’부터 캐주얼화 ‘영에이지’, 캐릭터 잡화 ‘소노비’, 컨템포러리 잡화 ‘에스콰이아콜렉션’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형지에스콰이아는 빠른 경영 정상화로 2016년 매출 1250억과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5년 후인 2020년에는 3250억원의 연매출과 제화업계 1위 달성이라는 기업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형지에스콰이아의 대표 브랜드인 ‘에스콰이아’는 보다 젊고 세련된 브랜드를 목표로 최고급화 브랜드 ‘알쿠노(Alcuno)’를 부활시킨다는 목표다. 수제화에 적용되는 고급 공법과 자재를 보다 업그레이드해 고급화 시장에 재도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탈리아 직수입 스니커즈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급화에 쓰이는 ‘볼로냐 공법(Bolognese construction)’을 접목한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주얼화 브랜드 ‘영에이지(Young Age)’는 2016 봄·여름 시즌부터 트렌드와 컴포트 기능을 대폭 반영해 캐주얼화 시장의 최강자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영에이지에서는 정통 캐주얼 디자인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스타일과 최근 유행하는 스포티한 운동화 스타일도 선보였다. 또 편안함을 위해 유연함(Be Flexible), 가벼움(Go Lightly), 부드러움(Move Softly), 통기성(Breathe Easy)이라는 네 가지 컴포트 기능을 강화해 캐주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캐릭터 잡화 브랜드 ‘소노비(SONOVI)’는 브랜드 경쟁력 회복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보다 컨템포러리한 패턴과 단순화된 일러스트로 대중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PPL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새로운 매뉴얼의 인테리어도 16 봄·여름 시즌부터 적용해 소비자의 주목을 끌 생각이다.

컨템포러리 잡화 브랜드 ‘에스콰이아콜렉션(ESQUIRE COLLECTION)’은 보다 고급스럽고 합리적인 브랜드로 변화한다. 특히 형지에스콰이아는 에스콰이아콜렉션의 소재 활용의 폭을 넓히고 장식을 고급화해 디테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는 “패션그룹형지와 한 가족이 된 형지에스콰이아는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큰 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항상 변화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형지에스콰이아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지에스콰이아는 올 하반기부터 MBC 주말드라마 ‘내딸금사월’ 제작지원, 주요 일간지 신문광고, 공항 와이드 광고, 고속버스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에는 보다 공격적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리프레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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