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신평사 설립을 위해 전담팀과 인력을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하다. 현재 팀 인력은 5명이며 전문인력을 20여 명까지 늘리는 등 새로운 별도 법인을 세우는 방향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사 설립 요건은 최소 자본금 50억원과 전문인력 20명 등이다.
이와 함께 주요 주주로 증권유관기관 등 공공기관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 ‘동양사태’ 당시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여론을 고려해 공공성 강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 측에 따르면 예비인가는 페이퍼컴퍼니로 신청하고 예비인가 승인이 나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신용평가는 내달 신용평가 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
한편 신용평가업계는 신규 평가사 진입이 경쟁을 과열시키고 신용등급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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