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원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등록 2015.09.28 18:37

이창희

  기자

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원조’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대대적인 세일이 시작되며, 장부상의 적자가 흑자(Black)로 바뀐다고 해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조사 주도로 재고떨이식 세일을 하다보니 세일 폭이 상당히 큰 것이 특징으로, 이 기간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 블랙프라이데이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보름 간 진행된다. 백화점 71개 점포, 대형마트 398개 점포, 편의점 약 2만 5400개 점포 등 모두 2만 6000여 점포가 참여할 예정이며 전국의 200개 전통시장과 인터넷쇼핑몰,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도 동참한다.

정부는 한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사용되는 카드의 무이자 할부,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 조정,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BYLINE>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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