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4차 데모데이···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모색

배우 임시완씨 핀테크 홍보대사 위촉

임시완 핀테크 홀보대사와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

금융위원회는 코트라, 한국특허정보원, 법무법인 태평양 등과 손잡고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가 이날 주최한 제4차 핀테크 데모데이(Demo Day) 행사에서 금융위 산하 핀테크지원센터와 코트라, 한국특허정보원, 법무법인 태평양 등 4자 간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 따라 핀테크 기업에 코트라는 해외시장 분석정보와 네트워크를,
특허정보원은 특허컨설팅과 지식재산권 분쟁상담을, 태평양은 해외법률 자문을 지원한다. 이는 국내 핀테크기업의 부족한 해외 정보와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는 우선 1단계로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2단계로 핀테크지원센터가 맞춤형 진출전략을 제공한다. 3단계는 해외진출 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해 금융사-핀테크기업의 해외 합동 기업설명회(IR)를 추진한다.

분기별로 ‘해외진출지원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핀테크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국내 핀테크가 이른 시일 내에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는 인기 배우 임시완 씨를 이날 핀테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