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고니'와 제16호 태풍 '앗사니'가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으로 꼽히는 제15호 태풍 '고니'가 대만을 내습한 후 방향을 북쪽으로 틀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이 우려된다.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세력이 발달한 태풍 고니는 지난 15일 발생한 이후 19일 오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고니'는 중십기압 940hPa, 중심최대풍속 47m/s,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이다.
'고니'는 20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나 21일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태풍 괌 동북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을 진행 중이다. '앗사니'는 중십기압 930hPa, 중심최대풍속 50m/s,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이다.
현재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잇사니'는 22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3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10여일 후 동해 남부에 간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한편, 수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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