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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본인 관리 엄격히 못했다”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본인 관리 엄격히 못했다”

등록 2015.07.29 15:50

문혜원

  기자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혐의 인정하냐 묻자 “자기관리 엄격하지 못했다”

분양대행업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가운데)이 2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분양대행업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가운데)이 2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동산 분양대행업체 대표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찰청사에 도착한 박 의원은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겠다. 본인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못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특히 남양주 시민들과 국회의 선후배 동료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씨로부터 명품 시계 및 가방 등 억대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모 대표는 이미 구속된 상태로, 검찰의 조사 결과 박 의원에게 명품 시계 7개와 명품 가방 2개, 현금 등 수억원 대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검찰은 박 의원이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자신의 측근인 정 모 전 경기도 의원을 통해 현금 등을 돌려주려 한 정황을 포착해 증거은닉 및 인멸을 시도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정 모 전 의원은 지난 20일 구속 기소됐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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